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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김치찌개 편을 보다가
갑자기 김치찌개를 먹고 싶어서 난생 처음 끓여본 김치찌개!
지금부터 그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돼지고기를 넣고 싶지만 닭가슴살 밖에 없으니 그냥 이걸로 해먹자!
[준비물]
참기름 쬐끔
닭가슴살 한 덩이
육수용 멸치 10마리 정도
맛있는 엄마 김치
다진 마늘 한숟갈
찌개용 두부
자 그럼 지금부터 귀찮으니까 대충대충 빠르게 간단히 김치찌개를 끓여봅시다.
일단 육수를 내기 위해 물을 끓여요.
혼자 먹을 김치찌개지만 오래 먹고 싶으니까
물 양은 많이 할테야.
역시 육수는 멸치 육수죠
(라기 보단 할 줄 아는게 이것밖에 없어...
재료도 이것밖에 없어...)
몇 개나 넣어야될 지 모르겠으니까 그냥 막 넣어봅시다.
근육 몸짱 되고 싶어서 사놓고선 뜯지도 않은 하림 닭가슴살!
하나를 꺼내서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음? 근데 얼어서 안 잘리네???
그럼 따뜻한 물로 녹이고..... 허허...
이러면 안될거 같지만 급하니깐요.
빨리 해먹고 놀아야 되니까 ^^
왠지 모르게 참기름을 두르고 익히면 맛있을거 같으니까
참기름을 넣고 닭가슴살을 살짝 익혀주도록 해요.
대망의 김치
엄마 김치
엄마 사랑해요.
잘 익고 있는 닭가슴살 위에 김치를 투하해줍니다.
아 많다.
그나저나 저 기름때... 지워야되는데... 흠...
멸치 육수가 잘 우러나고 있네요.
색깔이 노랗노랗~
이 육수를 잘 익고 있는 김치 + 닭가슴살 위에 부어줍시다.
역시 양 짱많은게 내 스타일이야...
이틀은 먹을 수 있겠어요.
자취생 음식은 역시 오래 맛있게 먹는게 최고! +_+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다진마늘 넣으면 국물이 맛있...나요 정말?
암튼 다진마늘을 구입해놓은 나 자신을 칭찬하며 한 숟갈 떠서 넣어요.
다진 마늘은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하면 왠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10일 지난 찌개용 두부를 발견!
안 열었으니 먹어도 되겠죠?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썰어줍니다.
김치 찌개에 나란히 나란히 투하!
드디어 간단하게 닭가슴살 김치찌개를 완성해 보았어요.
하하.
흠.. 원래 멸치를 안빼고 먹을 생각이었는데
김치찌개 먹었더니 왠지 더 넣고 며칠 두면 비린내가 날거 같아서 뺐어요.
아깝다...
멸치는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담아 냉동실로 직행~
지금까지 닭가슴살 김치찌개 레시피를 공유해보았어요.
좋은 김치만 있다면 간단하게 김치찌개 해먹는 게 두고두고 먹기에 좋지요.
혼자 사시는 자취생 분들, 잘 먹고 잘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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