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종원 씨가 하는 집밥백선생을 매주 챙겨 보고 있습니다. 자취한지 오래되었고, 요리프로도 가끔 대리만족 겸 봤었지만 이렇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요리프로는 지금까지 없었죠. 집밥백선생의 묘미는 "요리는 쉽다."라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는 겁니다. "요리하기 전에 자기가 먹었던 맛을 상상해봐라." "재료가 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 "양념할 때는 재료를 모두 찍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하면 된다." 등등 꿀팁이 가득하죠. 오늘은 어묵소시지파스타를 따라 만들어 봤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재료, 레시피를 쭉 적어놓은 다음에 요리 사진을 보시죠. [재료] 파스타면 500원짜리 동전만큼 어묵 4장 소시지 2줄 다진마늘 얇게 썬 마늘 소금 고추 1개 진간장 두 스푼 올리브오일 [레시피] 1. 냄비..
간만에 요리 관련 글로 찾아왔네요. 요즘도 집에서 자주 밥을 해먹긴 하지만 예전보단 빈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tvn에서 다시 시작한 삼시세끼 어촌편 2기 1화를 보고 있자니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발견한 계란피자가 떠올라서 한 번 해먹어봤습니다. 엄청 간단해요. 맛도 좋구요. 같이 따라해보실까요? 다른 요리 블로그를 보면 요리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에 설명이 같이 달려있죠. 그래서 저처럼 블로그 글을 보면서 요리를 따라 하는 사람은 요리 하다 말고 폰 스크롤 내리고, 다시 따라서 요리하는 식으로 우왕좌왕하게 되요. 그래서 전, 그냥 한 번에 글 쭉 올리고 사진을 덧붙이도록 할게요. ----- [준비물] 달걀 3알..
수요미식회 김치찌개 편을 보다가갑자기 김치찌개를 먹고 싶어서 난생 처음 끓여본 김치찌개!지금부터 그 레시피를 공유합니다.돼지고기를 넣고 싶지만 닭가슴살 밖에 없으니 그냥 이걸로 해먹자! [준비물]참기름 쬐끔닭가슴살 한 덩이육수용 멸치 10마리 정도맛있는 엄마 김치다진 마늘 한숟갈찌개용 두부 자 그럼 지금부터 귀찮으니까 대충대충 빠르게 간단히 김치찌개를 끓여봅시다. 일단 육수를 내기 위해 물을 끓여요.혼자 먹을 김치찌개지만 오래 먹고 싶으니까물 양은 많이 할테야. 역시 육수는 멸치 육수죠(라기 보단 할 줄 아는게 이것밖에 없어...재료도 이것밖에 없어...)몇 개나 넣어야될 지 모르겠으니까 그냥 막 넣어봅시다. 근육 몸짱 되고 싶어서 사놓고선 뜯지도 않은 하림 닭가슴살!하나를 꺼내서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