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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기장

아침 짧은 일기

탓치 .
술을 마신 다음 날은 언제나 힘이 듭니다. 흔히들 이 타이밍에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쓰죠. 하지만 전 언제나 술 마신 다음 날의 숙취로 힘들었기 때문에 해당이 안 됩니다. 몸이 한결같으니 좋아해야하나...

친구한테 들어보니 부산국제영화제 biff가 벌써 막바지라고 하더군요. 영화 쪽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 모를리 없었겠지만, 역시 관심이 없으면 세상이 뒤집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날엔 왕이 바뀌어도 몰랐다고들 하잖아요? 요즘 제가 너무 제 일상에만 몰입하고 있진 않았는가 반성하게 되네요. 신경이 온통 한쪽으로 쏠리니 머리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갑니다.

그래도 오늘만 지나면 휴일입니다. 오늘 저녁 모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내일은 가까운 곳으로 당일치기 여행도 다녀올 생각입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버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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