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짧은 일기장

친구들의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탓치 .

블로그를 고등학생 때부터 운영했으니 이미 기간으로는 10년이 넘었습니다.

처음 블로그부터 티스토리를 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지금이야 글을 그리 많이 쓰지는 않지만

워낙 감수성이 풍부한데다 글쓰기에 나름의 자신감도 있었던 학생 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글감을 찾아 헤매었더랬죠.


초창기 열악했던 티스토리 시스템에 비해,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진 것 같네요.

구글 애드센스 모바일, 웹 버전에 광고를 달 때 HTML을 직접 수정하지 않아도 되고,

어플로 간편하게 글을 작성할 수도 있어 장소와 시간에도 구애 받지 않는,

정말 블로그를 운영하기에는 좋은 시대입니다.

물론 다음카카오에서 글을 본격적으로 써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인 브런치를 새로 런칭하긴 했습니다만

한 달에 한 번씩, 용돈벌이로 쏠쏠한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 티스토리를 놓기에는 아깝죠.


개인 블로그로 사용하고 있는 본 블로그 외에 IT 블로그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블로그에서 나름 괜찮은 용돈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친구들에게도 블로그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지요.

글을 쓰는 걸 워낙에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원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던 사람들인데,

저는 거기에 조금의 조언을 해주는 정도였달까요.


아무래도 티스토리 블로그는 IT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죠.

그래서 그들의 블로그 개설을 돕고,

구글 애드센스의 1차 심사, 2차 심사 통과를 돕고,

새 스킨이 나온 지금은 스킨 수정과 애드센스 광고를 다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도울 때마다 친구들은 고맙다고들 하는데,

사실 이게 친구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어느샌가 제가 도움을 주는 행위에 일종의 희열, 보람을 느끼고 있더라구요.

아직 어떤 분야에서 이렇다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데,

조심스럽게나마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는 아마추어 냄새는 조금씩 빼고 있지 않나,

그렇게 자평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IT 업계에 몸담고 있는 저로써는 반응형 스킨을 뚝딱 만들어서 공모하고,

또 상도 받으시는 분들이 대단하고, 그런 분들이야말로 전문가가 아닌가 생각을 하다가도

이렇게 조금씩 주위 사람들과 나누고, 관련글을 작성하는 제 모습도

얼핏 전문성이 있어보였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네요.


언젠가 돈을 어떻게 하면 벌 수 있을까, 라는 주제에서

취미에 3년 이상 공을 들여서 준전문가가 되어라,

그런 다음 본업 말고, 그 취미에서 수익을 창출해라.

월 100만원을 저축하는 사람이,

취미에 대한 주말 강사로 30만원을 번다면

월 수익 30%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자랑하는 상품이 된다.

이거만큼 좋은 상품이 또 어디있겠느냐,

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학생 때는 주식한답시고 10만원, 20만원에 희비가 엇갈렸는데,

이렇게 스스로 즐기는 행위에 대해서 수익이 생기니

그 때의 제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싶기도 하네요.


이렇게까지 글을 길게 쓰려는 의도는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포스팅을 하다보니 주절주절 말이 많아졌습니다.

오늘도 이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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