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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카페에 와있습니다. 서로 얘기를 한창 하다가 지금은 서로 딴짓하는 시간이네요. 두 명이서 놀 때는 이런식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단둘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죠.
오늘은 동탄의 한 카페를 찾았어요. 동탄CGV에서 마션을 3D로 볼 예정이라 그 때까지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검색을 해봤죠. 네이버 블로그들을 보니, 옹달샘공원 근처에 카페가 모여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선 옹달샘공원로 이동했어요. (지도는 하단에!)
그런데... 분명히 지도에는 공원이라 그랬는데... 여긴 그냥 동네 놀이텁니다. 너무 당황해서 사진찍는 것도 깜빡했네요. 카페 들어가기 전에 산책이나 좀 할랬더니... 그래서 그냥 카페를 여기저기 기웃대며 걷기로 했어요.
(노작공원이라고 리뷰를 쓰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도 상엔 옹달샘공원이라고 돼있어요. 노작근린공원은 따로 있더라구요. 여기서 걸어서 15분거리?)
아무튼 카페가 꽤나 됩니다. 프렌차이즈 카페는 주커피 하나 봤어요. 그 외에는 다 개인카페입니다. 그릇 공방도 보이고, 인형을 만들어 파는 집도 있어요. 아기자기하게 다들 잘 꾸며져 있어서 휴일에 와서 시간 느긋하게 보내기 좋네요. 사람도 많이 없고 말이죠.
한창 기웃기웃하다가 결국 정착한 곳은 카페 로이입니다. 여길 선택한 건 별다른 이유는 없었어요. 밖에서 보이는 카페 느낌이 좋았고 사람이 별로 없었거든요. 물론 시간이 지난 지금은 네 테이블 정도 차있어요. 그래도 다들 조용조용해서 좋네요. 전 아무래도 북적이는 곳은 정이 안 가더라구요.
자 그럼 카페 사진 보실까요?
케잌을 하나 시켰는데 하나에 팔천오백원... ㄷㄷ 근데 가격 값을 해요. 원래 과한 단맛을 좋아하지 않은데 이 케잌은 과하지않고 제 입맛에 딱맞게 달더라구요. 이 글 쓰는 와중에 또 한 번 냠냠~_~
물하고 시럽 등은 셀프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메뉴판 들고 직원 분이 오세요. 계산은 나갈 때 해도 되고 미리해도 되고요. 특히 직원 분이 친절해서 맘이 들어요.
아메리카노 아이스 4,000원, 따뜻한 바닐라라떼 5,500원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케잌! 특히 케잌이 맛있어서 또 올만해요. 역시 한글날 휴일은 힐링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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