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지공원 옆] 작은 모임하기 좋은 오페라하우스

안녕하세요. 요새 스테이크 복 터진 탓치입니다. (Feat. 다햐)

창원에 모임이 있어 방문했던 오페라하우스 후기 남겨보아요.

우선 장소부터 알려드릴게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169번길 7 한성빌딩 4층]

아래 지도 보고 잘 찾아가시길 바랄게요 ^^

메뉴판 사진은 제일 아래에 모아놨어요.

메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로 고고~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OU 글자가 꺼져있네요.

지나가다 보면 왠지 절대 안들어갈 거 같은 외관이긴 한데,

모임 주최자가 할인쿠폰을 구해놨다고 해서 모였습니다.

건물 옆에 열 군데 정도의 노상 주차장에다가

기계식 주차기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주차엔 불편함이 없었어요.

입구에 붙여 있는 메뉴 정보입니다.

버번위스키향의 바베큐소스 안심스테이크,

포트와인을 졸인 양송이소스 안심스테이크,

새우 세마리와 고소한 치즈크림소스의 파스타,

매콤한 해물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이름만 봐도 군침이 돌지 않나요?

물론 가격은 절대로 싸지 않습니다 ㅠㅠ

실내 사진들이에요.

테이블별로 잘 구분이 되어 있는데,

그 구분이 칸막이가 아니라

실내 소품들이라 자로 잰듯한 나뉨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느낌이었어요.

가족단위 모임에는 적절할 것 같네요.

이런 분위기를 어수선하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말이죠.

기본 세팅입니다. 포크를 두 개씩 주네요. 쓰임에 무슨 차이가 있죠?

바깥쪽부터 쓴다고는 들었는데...

언젠가 식사 예절 배웠던 적이 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글로벌 인재가 되려면 이런 것도 알아둬야 된다면서 배웠었는데 의미 없네요, 기억도 못하고. 하하.

처음으로 나온 스프입니다. 크으, 맛있어요.

마늘빵이에요. 바삭함이 덜해서 조금 아쉽지만 입맛을 돋구는덴 제격이었네요.

샐러드!

메뉴판에는 없었던 포크스테이크입니다.

온라인 쿠폰에는 보이던데 왜 메뉴판엔 없는지 모르겠어요.

직원분께 문의하니 주문 가능하다고해서 먹었습니다.

돼지 냄새가 좀 나긴하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거 같아요.

케이퍼와 바질 치즈크림소스의 연어스테이크 (200g)입니다.

요새 이자카야나 초밥집 자주 가서 생연어도 많이 먹고,

친구 집에 놀러가거나 친구들을 초대할 때면 훈제 연여를 꼭 사둘 정도로

연어를 많이 와구와구 먹곤 했었죠.

그런데 연어스테이크는 난생 처음 먹어봤어요.

좀 비린내가 나더라구요.

스테이크 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두께도 두꺼운데 냄새도 잘 안 빠진 느낌?

전 그렇다고 비릿해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우리 모임 인원들에게 그리 인기 있는 메뉴는 아니었어요.

포크스테이크에서도 냄새가 좀 나던데, 여기가 문제인건지 아니면 이 날따라 제가 민감했던건지...

원래 연어 스테이크가 이런가요?

다른데서 또 먹어봐야겠어요.

버섯소스를 곁들인 한우안심 스테이크 (180g) (\38,000)입니다.

소고기는 항상 옳습니다.

가격 생각 안하고 먹으면 항상 즐겁죠.

통통한 게살을 곁들인 크림소스의 파스타(\15,000)에요.

제일 인기가 많았던 메뉴!

아무래도 익숙한 맛이라 그런가봐요. 게살에, 크림파스타이니.

소스까지 박박 긁어먹은건 안 비밀ㅋㅋㅋ

레스토랑은 식후땡을 준비해줘서 좋습니다.

전 커피 한 잔 했고, 옆에 분은... 흠... 뭐였더라?

가격입니다. 네, 0원에 먹었어요. (음?)

미리 폰으로 결제한 쿠폰을 보여주니 계산서를 이렇게 발행해주더라구요.

핸드폰 결제 내역을 확인했으니 이거 먹은 것만 기억하세요.

이건가요 ㅋㅋㅋ

직원분이 친절해서 엄청 기분 좋게 먹고 왔어요.

주문이 밀렸는지 한참 기다리긴 했지만

(이것 때문에 모인 지인들 중 한 분이 답답해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서비스도 훌륭하고, 맛도 괜찮았던 것 같네요.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더 이상을 바라게 되니...

아쉽습니다.

---

아래는 메뉴입니다.

차근차근 보시고 가격, 메뉴 마음에 드시면 찾아가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