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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건 참 좋아요. 보통 친구와 만날 땐 주로 얘기하는 토픽이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에는 직접 말로는 듣지 못했던 숨겨진 (그들이 의도하고 숨긴 건 아니겠지만) 모습이 투영되더라구요. 업로드된 글을 읽다 보면 아, 이 친구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 가벼운 탄성을 내기도 하고, 혹시나 내 얘기는 없을까 은근하게 살피기도 합니다. 인간이야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벗지 못하는 동물이니 이런 기대도 결국 제 욕심일테고, 대부분 충족되지 못할테지요. 하지만 헤어짐을 겪고난 뒤 이별 노래를 듣는 상황처럼 모든 표현이 나로 인한 거라 상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침에 커피 한 잔 받아 기분좋게 시작한 하루입니다. 지금, 제 삶을 엿보고 계신 당신의 하루는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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