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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 사먹는 맛집 리뷰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9층 후쿠오카 함바그

탓치 .

어제 친구와 다녀온 후쿠오카 함바그 리뷰에요.

사실은 여기가 아니라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짬뽕집, 초마에 가보고 싶어서 방문했었는데
사람들이 전부 방송을 봤는지
그 집에만 줄이 유독 길더라구요.
사실 방송탄 집은 홍대에 있는거라는데...
저도 방송보고 찾아갔으니 할말은 없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평일에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외부 사진입니다.
여기도 20분 정도 대기를 해야했는데
유별나게 애기와 함께한 사람들이 많아요.
함바그 전문점이다보니
아기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그런가?


밖에 메뉴가 있어서 기다리면서 골라둘 수 있어요.
오함바와 토토 함박이 하루에 판매하는 양이 제한되어 있다 그러고,
앞에 있던 모녀분들이 저걸 먹자 얘기하길래
우리도 따라 주문했습니다.
귀가 팔랑팔랑~


사실 대기 중에 안을 살짝 보고는
저렇게 자리가 많이 남아 있는데
왜 들여보내주지않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알고보니 저기가 다 예약석이더군요.

드디어 자리에 앉아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매우 짠 미소된장국과
배고픔에 금새 비워버린 샐러드가 보이네요.

곧있으면 양념도 나옵니다.
이 양념은 애그치즈갈릭 함바그용인 것 같아요.
오함박에는 소스가 접시에 같이 나온 걸 보니.

저 길쭉한 비닐은 앞치마입니다!
처음엔 몰랐다가
애그치즈갈릭 함바그 먹을 때
스톤에 고기를 어떻게 구워먹는지 물아봤다가 알게되었어요.
고기 굽는데 정말 기름 엄청 튑니다.
꼭 앞치마하세요.

애기들이 많아서인지
곳곳에 이런 애기용 의자가 있더라구요.
아까 언급한 예약석!

요건 오함박
오리지널의 오~

요게 애그치즈갈릭 함바그입니다.
다진 고기가 한가운데 있고,
구운 마늘과 치즈가 곳곳에 들어간
달걀이 적당한 두께로 감싸고 있어요.

고기를 조금씩 떼어내서
스톤 위에 올려두고 구으면 됩니다.
고기 연기가 엄청난데
사진 윗부분에 보이는 구멍으로
고기 연기가 쏙쏙 들어갑니다.
고기 냄새가 배지않아 좋아요.

3초 굽고 뒤집으면 요런 모양입니다.
스톤이 식으면 교체해달라고 하면 되요.
가끔 직원들이 스톤이 든 팬을 들고 지나다니다가 바꿔주기도 하더군요.

계란 위에 고기 올리고 양념 젓가락으로 콕 찍어 바른 뒤 한 입에!!!
맛있어요~

맛있었단 증거사진 ㅋㅋㅋㅋㅋ
입이 짧아 음식을 싹싹 비워먹는 경우는 드문데 ㅋㅋㅋㅋㅋ
(사실 XS 사이즈로 시킨건 안비밀)


총평은...
맛은 있었지만
애기가 많아 어수선해서 데이트하긴 적절치 않고
고기를 매번 구워먹어야하고
굽는데 익숙해지는데도 좀 걸려서
귀찮은 것 딱 질색인 분들에겐 맞지않아요.

그래도 한 번 정도 가보는 건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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