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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기장

눌러붙음 없는 레스까르고 후라이팬 구입 후기

탓치 .


안녕하세요, 최근들어 자주 뭔갈 해먹는 탓치입니다. (Feat. 다햐)

집 밥 사진들 찍어놓긴 했는데 블로그에 적는 게 쉽지 않네요.

이 귀차니즘이란, 하하...



오늘은 후라이팬 얘기를 들고 왔습니다.

처음 혼자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 사용했던,

자취생의 친구 후라이팬이 수명을 다하는 바람에

새로 하나 구입했다는 얘기!


계란 후라이 하나 할라치면 기름을 아무리 둘러도 바닥에 눌러붙기 일쑤였던 너...

이제 보내줄게.



레스까르고(L`escargot) 캐스트 후라이팬 24cm




택배가 왔다길래 받으러 갔더니 웬 선물 상자가 떡하니 있더라구요.

왜 포장을 이렇게 해준거지...




상자는 더 이상합니다.

분명히 레스까르고 후라이팬을 주문했는데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라는 헤르조그(HERZOG) 상자네요.

왼쪽 상단에 검은 유성펜으로 뭔갈 지워버린 걸 보니

나름의 사정이 있는 걸로 보여요.




상자안 포장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무난무난




CASTING FRY PAN

레스까르고 캐스트 후라이팬

24cm


주문하기 전에 집에 있는 후라이팬 크기를 재보니

지름이 한 28cm 정도 되더라구요.

주방 인덕션 두 개 사이가 좁아서 한꺼번에 두 개를 놓고 요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작은 걸로 구입했습니다.


원룸 자취하는 사람들에겐 이정도 사이즈가 딱인거 같아요.



바닥 코팅이 잘 되어 있어요.


사실 이 브랜드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지만

본가에서 어머니가 이걸 쓰시더라구요.

집에서 계란말이 해드리는데 전혀 안눌러붙어서 오오 하면서 썼던 기억이 나서

바닥 로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면서까지 구입했어요.




손잡이랑 일체형!이라 설거지가 쉽다, 라고 얘기합니다.




달팽이 모양 밑에 L`escargot이 적혀 있습니다.

화질 낮은 사진에서 이 글씨를 읽느라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좀 제대로 적어줘 이 사람들아...




후라이팬 개시 모습이에요.


후라이팬을 빙글빙글 돌리면 달걀이 빙글빙글 따라 돌아가는 신세계 ㅋㅋㅋㅋㅋ

코팅 프라이팬이야 이런 모습이 당연한 거겠지만

혼자 살았던 그 긴 세월동안 코팅 다 벗겨진 프라이팬을 썼던 사람이라면

이 장면을 보고 눈을 뗄 수 없을거에요 ㅠㅠ


단백질을 간단히 섭취했더니 맥주가 땡깁니다.

어제 사둔 아사히 맥주 350ml를 꺼내어 놓고 마시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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