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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 사먹는 맛집 리뷰

[천호역 맛집] 453키친, 쉬림프로제파스타 추천해요.

탓치 .

안녕하세요. 원래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데 어쩌다 요새들어 싸돌아다니는 탓치입니다. (Feat. 다햐)

오늘은 5호선, 8호선 천호역에 들렀습니다. 여기 사는 친구 녀석을 만나기 위해선데요, 어찌나 가는 길이 먼지 하마터면 화딱지가 날 뻔했다니까요? 그래도 사람 만나는 건 항상 소중하니까 꾹 참고 올라갑니다. 총총.

오예스 하나가 그 때까지 입에 넣은 음식의 전부라 배가 고프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밥먹으러 가자고 졸랐습니다. 천호역 원주민인 친구 녀석이 한 군데를 곧바로 추천해주더군요. 바로 오늘 방문한 ​카페 453키친입니다.




천호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좀 걷다보면 왼편에 ​천호동 로데오거리가 있어요. 골목으로 좀 들어가다 오른편을 보면 ​2층​453키친이 보인답니다.


짐이 많아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입구 사진을 찰칵!


아래는 메뉴판 사진이에요. 확대해서 보기가 되나요? 친구와 전 ​쉬림프로제파스타(11,900원), ​팬스테이크 비빔밥(9,000원), 그리고 ​콜라 한잔(3,000원)을 시켰어요. 총 합해서 23,900원인데 직원분이 2인 세트(24,900원)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세트에는 멕시칸치킨타코가 들어간다고. 살짝 땡겼지만 콜라를 마시고 싶어서 그냥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콜라가 에이드보다 싼데 세트 주문 시 콜라로 대체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포스기에 찍어야된다고...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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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이렇게 생겼어요.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많더라구요. 자리가 빌때마다 타이밍 잡고 찰칵찰칵! 분위기도 좋고 흘러나오는 음악도 쿵짝쿵짝 신나서괜찮아요.




자리세팅과 콜라 한 잔을 따라 놓은 컵! 작은 통 옆에는 계산서가 끼워져있어요. 집게라니 귀엽게.



테이블에 광고가 붙어있더라구요. 음식 사진을 찍어서 인스티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올리고 직원에게 보여주면 드롭콘오레오란 아이스크림 메뉴를 준다는 사실! 당연히 챙겨먹었죠. 사진은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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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다림 뒤에 우리를 찾아온 음식들! 왼쪽이 팬스테이크 비빔밥이고 오른쪽이 쉬림로제파스타에요. 이름대로 새우튀김이 두개 놓여져있고 작은 새우들도 소스 안에 잠자고 있어요. 빵부터 집어서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면도 포크로 돌돌 말아 소스를 듬뿍 발라먹으면 꿀맛! 친구는 로제떡볶이가 맛있다고 추천한건데 그 메뉴는 없어졌니봐요ㅠㅠ



팬스테이크 비빔밥은 옆에 딸려나온 고추장을 원하는만큼 부어서 비벼먹으면 돼요. 밥 먹고 놀러갈거라 든든한 걸 먹고싶었던 제가 고른 메뉴랍니다. 소고기가 큼직큼직하게 썰려있는데 소고기 맛은 솔직히 좀 겉돌더라구요. 차라리 기름이 넘치는 돼지고기 비계가 들어있었더라면 더 맛있을거같은? 그래도 비빔밥 치곤 깔끔한 느낌이라 먹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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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말은 많았지만 맛있어서 다 먹음 ㅋㅋㅋㅋㅋ


접시 치워달라고 하고 이어서 드롭콘오레오도 냠냠. 아이스크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맛있어요 ㅋㅋㅋ 콘이 원래 안부서진채로 나오는데 직원분이 "바로 부셔드릴까요?"하시곤 망치로 탁탁 깨시더라구요. 아마 먹기전에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 물어본게 아닌가란 생각이... 찍을걸 이란 후회도...


암튼 꽤나 맛있었으니 찾아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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