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동안 산책하다가 발견한 카페! 투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커피에 맛들인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를 보거나 데이트를 할 때 카페만한 장소는 없네요. 이번에 방문한 투스토리 능동점은 미술관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사진부터 보실까요? 전체적으로 나무느낌인데다가 화분이 많아 마음이 편안해져요. 이런 식으로 벽면에는 그림이 걸려있고 에어컨 옆에는 석고상이 있더군요. 사진으로 찍진 않았지만 주문받는 곳 밑의 책장에는 미술사 관련 책으로 가득했답니다. 그나저나 같이 밴드를 하는 친구가 그림을 그려줄거라길래 필요한 물감 두 개 사줬었는데... 소식이 없네요. 먹튀는 아니겠지요? 밖은 더워도 안은 추워서 따뜻한 음료를 시켰어요. 음료 가격은 유명 프랜차이즈보단 조금 싸네요. 아이스 음료엔 5백원이 ..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오늘은 자랑 포스팅입니다. 네. 저 샌들도 사주는 친구 있어요. 세상은 역시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판매가격 88,000원에 빛나는 남성용 코르크 샌들 MED1591이에요. 금강제화라니 뭔가 들어본것 같다. 신발 박스에 고이담아 저에게 수줍게 건네시던 형의 표정이 떠오르네요. 네, 제게 패션고자라며 이것저것 링크를 투척하시던 바로 그 형입니다. 동일인이요... 아무튼 정가보단 분명히 싸게 구입했을거에요. 검색킹인 형이니까~ 사실 선물에 가격은 중요하지 않잖아요? 오히려 비싸면 너무 부담되고 같은 급으로 보답해야할 것 같고. 위 사진은 받자마자 착용하고 찍었을 때에요. 사이즈가 딱 맞더라구요. 보통 265에서 270을 신는데 270을 샀더라면 좀 크지 않았을까 싶은? 슬리퍼는 하나 ..
어제는 사람이 많아 가지 못했던 초마, 드디어 오늘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가 한 팀도 없더군요. 덕분에 방문하자마자 자리잡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어제 초마 대신 방문했던 후쿠오카 함버그와 같은 곳인 신세계 백화점 9층입니다.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간 뒤 오른쪽로 돌면 바로 초마가 보여요. 어제와는 다르게 한산한 모습이네요. 신기하게 유리벽 없이 밖으로 완전히 터놨습니다. 왜일까요. 밖에서 보이는 낮은 벽 옆에 자리잡았습니다. 이 자리가 마지막 4인용 테이블인줄 알았는데 계산대 옆 안쪽에 테이블이 더 있더군요. 메뉴판입니다. 짬뽕과 하얀짬뽕을 두고 고민했는데 그냥 짬뽕을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하얀짬뽕이 짬뽕의 원조라지만 일단 흔히 접하는 게 빨간짬뽕이니까요. 원래 카페를 가더라도 ..
영등포에서 친구를 만나고 내려가는 길! 수원역까진 열차를 타기로 했어요. 심신이 지친 지금, 지하철 퇴근시간에 서서 이동하긴 힘든 지금, ITX 새마을로 겨우 19분 걸린다는 사실에 냉큼 표를 예매했죠. 시간이 조금 남아 눈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있기로 결정~ 스토리웨이입니다. 그냥 평범한 카페 분위기입니다. 와이파이 비번이 코레일인 걸로 봐서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걸까나요. 기차표를 보여주면 10%할인해준다길래 괜히 땡잡은 느낌입니다.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를 시켰는데 음료맛도 뭐... 평범합니다. 사실 시간을 편히, 시원하게 보내고자할 때 지불할 의향이 있는 자릿세 정도랄까요. 이것도 친구가 직장인이라 가능한 사치겠지만 ㅠㅠ
어제 친구와 다녀온 후쿠오카 함바그 리뷰에요. 사실은 여기가 아니라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짬뽕집, 초마에 가보고 싶어서 방문했었는데 사람들이 전부 방송을 봤는지 그 집에만 줄이 유독 길더라구요. 사실 방송탄 집은 홍대에 있는거라는데... 저도 방송보고 찾아갔으니 할말은 없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평일에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외부 사진입니다. 여기도 20분 정도 대기를 해야했는데 유별나게 애기와 함께한 사람들이 많아요. 함바그 전문점이다보니 아기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그런가? 밖에 메뉴가 있어서 기다리면서 골라둘 수 있어요. 오함바와 토토 함박이 하루에 판매하는 양이 제한되어 있다 그러고, 앞에 있던 모녀분들이 저걸 먹자 얘기하길래 우리도 따라 주문했습니다. 귀가 팔랑팔랑~ 사실 대기 중에 안을 살짝..
전 자타공인 패션고자입니다. 흘러넘치는 패션블로그에서 흔히들 얘기하는 기본티? 기본바지? 그런거 없습니다.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옷만해도 다 헤진 청바지에 형광 노란색의 신발... 전 이게 편한데 패션에 관심이 많은 친한 형은 대체 왜 그러고 다니냐더군요 ㅋㅋㅋㅋㅋ 글쎄요 왜 그럴까요 전... 전 옷도 엄마가 사주는 옷만 입었던 옷에 관한 무지한 사람이라.. 암튼 형이 린넨셔츠 링크를 보내주길래 냉큼 샀습니다. 탑텐이 싸고 괜찮은 옷을 판다더군요. 사실 린넨이 뭔지 몰라요. 그냥 사라길래 샀죠. 모델명은 MSV2WC1001입니다. 한 번 걸쳐봤는데 사실 몸이 마른 체형이고 작은 키도 아니라 셔츠를 입으면 왠만큼은 잘 어울려요. 그런데 문제는... 이 린넨셔츠라는 녀석이 다 비치더군요. 하하. 이를 어쩐다..
수요미식회 김치찌개 편을 보다가갑자기 김치찌개를 먹고 싶어서 난생 처음 끓여본 김치찌개!지금부터 그 레시피를 공유합니다.돼지고기를 넣고 싶지만 닭가슴살 밖에 없으니 그냥 이걸로 해먹자! [준비물]참기름 쬐끔닭가슴살 한 덩이육수용 멸치 10마리 정도맛있는 엄마 김치다진 마늘 한숟갈찌개용 두부 자 그럼 지금부터 귀찮으니까 대충대충 빠르게 간단히 김치찌개를 끓여봅시다. 일단 육수를 내기 위해 물을 끓여요.혼자 먹을 김치찌개지만 오래 먹고 싶으니까물 양은 많이 할테야. 역시 육수는 멸치 육수죠(라기 보단 할 줄 아는게 이것밖에 없어...재료도 이것밖에 없어...)몇 개나 넣어야될 지 모르겠으니까 그냥 막 넣어봅시다. 근육 몸짱 되고 싶어서 사놓고선 뜯지도 않은 하림 닭가슴살!하나를 꺼내서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어제 모임에서 술을 마시고 늦게 일어나 해장을 위해 짜장면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민손짜장을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같이 간 지인과 함께 간짜장과 민손짜장을 시켜서 먹었는데 간짜장은 6천원이고, 기본 짜장인 민손짜장은 5천원이더군요. 일단 맛있어요. 간짜장의 야채가 살아 있단 느낌이 드는 데다가 짜장을 면에 잘 섞어서 먹으면 양념도 쉽게 배어들어가면서 정말 맛있어져요. 비비자마자 먹는 것보단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에 먹는게 맛있었답니다. 밑반찬으론 깍두기와 양파 썬 게 다지만 뭐, 중국집은 다 그렇잖아요? 아무튼 기대보다 맛있어서 다시 가고픈 생각이 드는 그런 집이었답니다.
지난 8일에 갔었던 영등포 품앗이를 소개해요. 서울막걸리가 없어서 대박막걸리를 시키고, 모듬전을 하나 시켜서 친구랑 나눠먹었어요. 아래 모듬전의 빛깔이 보이시나요... 다시 먹고 싶네요, 하아. 둘이 먹기엔 양이 많아서 먹다가 남겨서 포장해 왔답니다. 하루를 못 넘기고 집에서 야식으로 냠냠했어요. 깜빡하고 자리 사진을 안찍었는데 정말 분위기도 좋고 애인이랑 가기에도 좋은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모듬전도 맛있고 밑반찬(기본반찬?)도 많이 나와서 하나하나 주워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가격은... 모듬전에 1.5만원이었는데 사실 전 집은 다들 이정도는 하지 않나요? 아무튼 비가 오는 날에! 전이 땡길 때! 막걸리가 마시고 싶을 때!!! 꼭 가보시길 강추합니다. 여긴 시간이 되면 다시 찾아가고 싶은 그런 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