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란 연속적인 시간의 흐름을 인간이 편의상 나눈 일년 열두달의 마지막 달일 뿐이죠. 하물며 크리스마스는 빨간 날... 회사, 학교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날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왠지 크리스마스에는 사랑하는 그 분에게 맘을 전할 수 있을 것 같고 왠지 크리스마스에는 그저 스쳐 지나갔던 풍경도 담아두고 싶고 왠지 크리스마스에는 죽은 나무처럼 회색빛이 돌던 당신의 표정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요. 카카오톡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프로필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네요. 프로필 사진이 루돌프가 되고, 눈사람이 되고, 산타가 되어주고 있어요. 이렇게 평소에 스쳐지나갔던 당연한 풍경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게 카카오가 가진 힘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따뜻한 트리스마스..
어제 친구들과 깐부치킨에 방문했어요. 친구가 새 메뉴인 깐부로우가 그렇게 맛있다고 같이 먹으러 가자고 그렇게 졸라대서 가봤죠. 아무래도 연말이니 송년회 분위기도 나고, 깐부치킨도 이른 저녁 시간이었지만 바글바글하더라구요. 메뉴판에 보이는 깐부로우입니다. 새 메뉴라 New라고 적혀있네요. 가격은 만칠천원! 양에 비해서는 살짝 비싼 감이 있어요. 옆 테이블보다 주문을 먼저했지만 좀더 늦게 나온 깐부로우입니다. 아무래도 깐부로우 만드려면 일반 튀기고 소스 바르는 치킨보단 오래 걸리겠죠.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배가 너무 고파서... 꿔바로우라는 찹쌀 탕수육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이런느낌이겠죠? 강추합니다. 꼭 드셔보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언젠가부터 초밥에 맛들인 탓치입니다. 며칠 전에도 스시노백쉐프 동탄점에서 스시를 흡입하고 왔는데,크리스마스 홈파티 용 음식들을 사러 홈플러스 들린 길에모듬 초밥 행사를 해서 데려왔어요. 원래 모듬초밥 각각 8,800원 씩이에요.연어, 방어밖에 알아볼 수가 없네요.초밥이나 회는 그냥 주는대로 먹어서생선살만 봐서는 무슨 생선인지 구별은 못해요.하하하.. 이렇게 한 팩당 초밥 7개가 들어있는 두 팩을 만원에!계산해보니 개당 714원쯤 되는 것 같은데 싼 건지 비싼 건지 모르겠어요.평소같았으면 초밥같은건 사지 않았을텐데스시노백쉐프의 초밥이 아른거리기도 했고,일단 행사상품이잖아요 ㅠㅠ살 수밖에 없었어요... 아무튼 간단하게 저녁 삼아 먹기엔 괜찮았던거 같아요.만약에 8,800원 짜리 팩으로 두 개 ..
안녕하세요. 간만에 새 글로 찾아온 탓치입니다.집중해서 따로 해야하는 일이 있어서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이제 일도 잘 마무리 됐으니 다시 블로그에 신경을 써야겠어요. 오늘 리뷰는 친구와 방문한 화성 동탄의 스시노백쉐프입니다! 입구 사진이에요. 스시노 Back Chef라는 이름도 있고,백쉐프의 초밥집이라는 이름도 있네요.정식 명칭은 스시노 백쉐프인거 같은데... 뭐가 맞는거죠?영업시간은 11:30에 열어서 10:00에 닫는다고 해요.가시는 길은 글 하단에 지도로 첨부했으니,일단 메뉴부터 보실까요? (확대해서 보면 잘 보일거에요.) 각 테이블마다 덜어먹을 수 있는 반찬?들과 소스 접시들, 냅킨이 마련되어 있어요. 한 면만 트여있는 곳으로 안내 받아서 안에서 보이는 가게라곤 위 모습이 다에요.사진..
안녕하세요. 요즘 기차 자주 타고 다니는 탓치입니다. (Feat. DH) 기차표를 기차역에서 예매하지 않은지 좀 된 거 같아요. 코레일톡 어플이 안드로이드에도, iOS에도 출시된 마당에 굳이 창구에 줄을 길게 서서 표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물론 입석이나, 표 교환 등의 작업이 필요할 땐 아직 창구를 이용하죠. 언젠가 창구 직원들이 모두 직업을 잃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ㅠㅠ 무서운 세상입니다. 아무튼! 오늘은 코레일톡 앱에 자주쓰는신용카드를 등록해서 매번 카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코레일톡 앱을 이용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일단 뭐 예를 들어 수원에서 영등포로 무궁화호를 탄다고 해보죠. 그러면 출발역 도착역 인원 수 선택한 다음 표를 예약하겠죠? 예약한 다음엔 결제 ..
안녕하세요, 훠궈 이제 두 번째 먹는 탓치입니다. (Feat. DH) 간만에 훠궈 먹고 싶어서 친구들과 함께 금정역에 방문했어요. 금정역 5번 출구 나와서 횡단보도 만나면 우회전한 뒤, 왼편 보고 쭉 가다보면 2층에 복성루, 중국정통샤부샤부(훠궈) 무한리필 집이 보인답니다. 지도 참고 하시고~_~ 오오 신난다. 빨강빨강 한게 확실 히 중국 느낌이 나네요. 훠궈 먹어보는 건 이번이 두번 째인데, 저번에 왔을 때도 복성루에서 먹었어요. 그 때 맛이 생각나서 다시 방문했답니다 :D 올라가는 계단에서 사진 하나 찰칵! 복성루는 고기랑 야채가 무한리필이에요. 우삼겹, 삽겹, 소목살 등의 고기를 그릇에 담아서 온 다음에, 훠궈 두 가지 맛 육수에 담궈서 익힌 뒤 먹으면 된답니다. 야채 칸 옆에는 소스를 ..
안녕하세요, 언제부턴가 연어연어연어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탓치입니다. (Feat. DH) 오늘은 친구와 함께 방문했던 논현역 베르사케(Versake)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지하철 타고 가면서 뭐먹을까 둘이 고민하다가 연어를 먹기로 결정했죠. 원래 목적지가 청담역이라 청담역 14번 출구에 있다는 초밥집이란 가게에 가려고 하다가 생연어 무한리필집에 가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그 때부터 폭풍 검색!!! 마침내 논현역에 있다는 베르사케에 가기로 했답니다. 베르사케는 논현역에 1호점, 2호점이 모두 있다고 해요. 2호점이 더 넓고 쾌적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저흰 2호점을 방문했습니다! 논현역 3번 출구 나와서 걷다가 우측에 서브웨이 보이면 우회전 한다음 위 사진 골목으로 올라가면 되..
안녕하세요, 치킨성애자 탓치입니다. (feat. DH) 지난 주에 북수원에 사는 친구집 근처에 놀러갔었어요. 역시 친구집에 놀러갈 때는 친구가 추천하는 동네맛집을 가는게 제일입니다. 흔하디흔한 곳 말고 그 친구만 아는 그런 곳, 친구의 추억이 곳곳에 뭍어있는 그런 곳 말이죠. 동행 중 한 명이 자기는 꼭 치킨을 먹고 싶다 그래서 후보가 두 개 올랐어요. 치킨매니아랑 왕가마통닭. 아무래도 치킨매니아는 다들 먹어봤으니 왕가마통닭에 가기로 결정! 룰루랄라 출발했지요. 사실 북수원 CGV 근처에서 출발했는데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더라구요. 지도 찾아보니 1.01km 거리로 도보로 15분 정도?? 만석공원 테니스장 쪽(북쪽)에 있으니 공원 기준으로 찾아가도 되겠어요. 후라이드(₩14,000)와 닭강정 중..
약속에 늦는 친구들을 기다리기 위해서 예전엔 어떻게 했었던가요. 그냥 길가에 우두커니 서서 연락이 닿지않는 그들이 씻긴 씻었을까, 오고있긴 한 걸까,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 갔다가 뒤늦게라도 오면 어떡하나, 등등 고민이 많았었던 것 같네요. 지금에야 그냥 주위 카페에 쏙 들어가서 음료하나 시켜놓고 음악을 듣던지, 글을 쓰건지, 아니면 사람 구경을 하던지 하면 되죠. 폰으로 연락이 다 되는데다가 예전 친구들보다 요즘 친구들이 약속을 더 잘 지키는 거 같기도...ㅋㅋㅋ 아무튼 친구를 기다리다가 좀 늦는다길래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출구 바로 앞에 있던 파스쿠찌를 가려고 했는데 근처에 빽다방이 있는 게 기억났어요. 친구가 30분 정도면 도착한다는데 자릿세를 5~6천원 내기엔 아까우니까 빽다방으..
안녕하세요. 아이폰6s 개통에 기분이 좋은 탓치입니다. 오늘은 밴드 사람들과 만나 영화 '더 폰'을 봤어요. 영화가 기대했던 거보다 훨씬 재밌더라구요.영화 본 소감은 차차 작성하기로 하고, 일단 지금은 빽다방 얘기를 해볼까요. 여긴 빽다방수원장안 CGV점이에요. 영화보고 좀 쉬자 해서 방문했죠. 전 아이스홍초(석류) (\2,500)를 시켰고, 동행한 사람들은 음료말고 딴 걸 먹고 싶었는지옥수크림이(\2,500)랑 호두크런치(\3,000)를 시키더라구요. 메뉴는 위 사진 참고하시구요. 아이스홍초... 앞으로 다신 시켜먹지 않는걸로... ㅋㅋㅋ 이유는 위 사진을 보면 다들 아시겠죠??? 빽다방이 가격은 참 착한데... 얼음이 너무 많답니다. 하하. 홍초 그냥 사서 물에 타마셔야지. ..
전 바보입니다. 떠오르는 의문을 해결하지 않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행동한 결과 손에 아이폰6s는 쥐었으나 개통시키지 못했네요.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직영택배 고객센터란 곳에서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전 이미 아이폰6s는 22일 밤에 수령한 상태였고, 이 문자는 개통에 대한 안내였죠.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이 오늘 공개되었으니, 우선예약자들은 올레에 접속해서 개통동의를 해야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않아 문자가 한 통 더 도착합니다. 읭? 달리 한 게 없는데 개통동의 정상확인 되었다네요. 아, 어제 신청서 쓸 때 공시지원금 모르는 상태에서 계약함을 인지하고 있다는 내용에 체크 표시를 했었는데 그게 그거였나보다, 라고 생각을 해버렸죠. 사실 저 링크로 들어가보기도 했지만 이미 베가..
얼마 전 일렉 기타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공연 날짜는 다가오는데 실력은 제자리걸음이고, 혼자서 연습하려니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죠. 그러고보면 기타를 배웠던 기억, 정말 까마득합니다. 대학교 동아리에서 클래식기타 동아리에 처음 들어갔을 때 선배에게 배웠던 게 마지막이네요. 처음 한 달 동안 악보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고, IM만 죽어라 반복해서 쳤었어요. 지루하긴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기초를 다졌던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후 공연을 올릴 때 정말 좋은 밑거름이 되어 주었답니다. 이번에 공연 때문에 일렉 기타에 입문하게 되면서 YouTube 강의 영상도 많이 찾아봤지만, 그 양상을 따라서 연습하기가 많이 겁이 났었어요. 틀린 자세로, 잘못된 소리를 내면서 연습을 하고 있어도 바로잡아줄 선생..